2024년 국가유공자 보상금 5% 인상, 참전명예수당 월 45만 원으로 확정
국가보훈부는 2024년에도 국가유공자 보상금 및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보훈대상자의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 들어 3년 연속 보상금을 5% 이상 인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보훈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에도 25억 1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내역
국가유공자 보상금 5% 인상, 참전명예수당 월 45만 원 지급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5% 인상되며, 특히 참전명예수당은 3만 원 인상되어 월 45만 원이 지급됩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을 받아온 7급 상이자의 보상금은 7% 인상된 65만 1000원으로, 6·25 전몰군경 자녀 수당은 13.3% 인상된 58만 5000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국가유공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훈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보훈대상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훈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확대됩니다. 2024년에는 전체 병상의 50%까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5억 10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묘지 안장시설 확충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립묘지 안장시설도 대폭 확충됩니다. 국립괴산·산청·이천·영천·임실호국원 등 5개 국립묘지에 12만 8000기의 안장시설이 새롭게 마련되며,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진행 중으로 내년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제대군인 전직지원금 5% 인상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지급되는 전직지원금도 5% 인상됩니다. 장기복무 제대군인은 월 77만 원에서 81만 원으로, 중기복무 제대군인은 월 55만 원에서 58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는 제대군인들의 구직활동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및 보훈 문화 확산
2024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됩니다. 범국민 감사 캠페인, 국민통합 문화예술축제 등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97억 4000만 원이 투입됩니다. 또한, 보훈 관련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보훈 통합 아카이브 구축에 9억 8000만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재외동포 및 참전용사 기념사업 지원
국가보훈부는 재외동포의 역사의식 함양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러시아 이범진 공사 동상 건립에 1억 7000만 원,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조성에 1억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독립운동 기념시설 설계비로 4억 4000만 원을 편성하여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활동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패밀리 프로그램 지속 추진
보훈부는 전몰·순직군경 미성년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국내외 교류 활동을 통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8억 8000만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2024년 예산안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향상과 의료서비스 강화를 중점으로,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존중하는 ‘일상 속 보훈, 모두의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보훈 정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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