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진료비 인상 내용 적용시기 추석연휴 응급실 운영안내 병원 찾는 방법 약국 찾는 방법 총정리
추석 명절을 맞아 정부는 2주간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며, 오늘(13일)부터 경증 및 비응급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할 경우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는 응급의료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조치로, 의료자원의 적절한 배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3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에 따라 경증 및 비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방문할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 부담률을 기존보다 대폭 상향하여 90%로 적용하는 내용입니다.
보건복지부 공공정책관은 지난 11일 열린 응급의료 브리핑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할 경우 평균적으로 13만 원에서 22만 원 정도의 진료비가 발생하여 약 9만 원이 오르고, 지역응급의료센터 방문 시에는 기존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4만 원가량 진료비가 상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증도와 지역에 따라 진료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본인 부담은 추가되지 않아
이번 조치에 따라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는 최대 350%까지 인상되었지만, 병원 수가에 따른 본인 부담은 추가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중증 응급 환자의 경우 큰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경증 환자는 응급실 대신 일반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의료비 본인부담 상환액 확인은 아래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KTAS) 간략 정리
응급의료체계에서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분류하여 적절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KTAS)을 적용합니다. 이 기준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나뉩니다.
- 1단계 (중증 응급): 생명이 위독한 상태
-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환자
- 예: 의식 불명, 심폐소생술 필요, 심각한 호흡곤란
- 2단계 (중증 응급): 10분 이내 처치 필요
- 10분 이내에 긴급 처치가 필요한 환자
- 예: 심각한 출혈, 의식 저하, 중증 외상, 극심한 통증
- 3단계 (응급): 30분 이내 처치 필요
- 30분 이내에 응급 처치가 필요한 환자
- 예: 중증 출혈 및 호흡곤란, 중증 구토 및 설사, 중증 복통 및 발열
- 4단계 (경증): 1시간 이내 처치 필요
- 1시간 이내에 진료가 필요한 환자
- 예: 발진, 복통, 근육통, 경미한 외상, 장염
- 5단계 (비응급): 응급 처치 필요 없음
- 응급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 예: 만성 질환 관리, 감기, 경미한 외상,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통
응급상황 대처 방법
증상이 심각하다고 느껴지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심한 통증, 의식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중요합니다.
추석 연휴 의료기관 운영 현황
정부는 경증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의료기관 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일평균 7,900여 곳의 병의원이 운영되며, 이는 지난 설 명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구체적인 날짜별 운영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9월 14일: 27,766곳
- 9월 15일: 3,009곳
- 9월 16일: 3,254곳
- 추석 당일 (9월 17일): 1,785곳
- 연휴 마지막 날 (9월 18일): 3,840곳
이 외에도, 전국 응급의료기관 518곳이 매일 운영됩니다.
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중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136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추석 연휴 병의원 정보
연휴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당직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는 아래 방법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 응급의료포털(Egen) 앱
- 보건복지콜센터 (129)
-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 시도콜센터 (120)
마무리
이번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맞아 경증 및 비응급 환자들은 응급실 방문 시 진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응급실 이용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문 여는 병의원을 이용해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의료 자원 배분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추천